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 북한전문기자 윌 리플리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향후 몇시간 내 만남을 위해 시간을 할당했다”고 밝혔다.
리플리는 “관계자들은 이를 ‘집무실 예방’이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만남이 성사될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어떻게 일을 진행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했다.
북측 방미단에는 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장 직무대행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방미 기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친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