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민주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목포 방문을 취소했다.
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 목포행은 어려울 것 같다. 연일 밤샘 작업하는 직원들에게 주말까지 또 내려가자는 얘기는 차마 못 하겠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게 대한 공격은 두렵지 않다. 결국 진실이 이길 테니까. 그러나 심석희 선수와 빙상적폐가 잊혀질 것이 우려된다.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사라질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가족, 지인들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건물과 땅 20곳을 매입해 투기 의심을 사고 있다. 손 의원은 지역 활성화를 이유로 부동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또 18일 스스로 "검찰 수사를 받겠다"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