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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1억 빌린 적 없어…법으로 맞대응할 것”

입력 | 2019-01-19 16:50:00

김동현. 사진=동아일보 DB


가수 혜은이 남편 배우 김동현(본명 김호성)이 사기 혐의로 또 피소된 가운데 "1억을 빌렸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18일 이데일리 스타in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위대한 조강지처' 출연료로 소속사로부터 1억원 가량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11차례에 걸쳐 1억을 빌렸다는 건 사실무근"이라며 "철저히 법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억원대의 채무는 사실과 다르고, 실제로는 소속사로부터 3번에 걸쳐 약 2~3000여만원을 빌린 사실이 있다, 이후 2000여만원을 갚았다"며 "영수증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동현 소속사 노석 대표는 김동현이 빌려간 돈 1억 1000여만 원을 갚지 않았다며 지난 달 형사 고소했다.

노 대표는 고소장에서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총 1억 1436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지난달 말 서울남부지검에 배당됐고 노 대표는 최근 양천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한편 김동현의 사기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동현은 2016년 피해자 A 씨에게 "돈을 빌려주면 경기도에 있는 부동산 1채를 담보로 제공하겠다"라고 거짓말을 해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김동현이 언급한 부동산은 담보로 제공할 수 없는 상태였다.

지난해 9월 1심은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김동현을 법정구속했다. 지난달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김동현은 석방됐다. 하지만 김동현은 석방된 지 한 달 만에 다른 사기 사건으로 피소됐다. 김동현은 2012년,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