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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낮부터 찬 공기에 바람까지…체감온도 ‘뚝’

입력 | 2019-01-19 18:39:00


 일요일인 20일 오후 서울 낮 체감온도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날씨가 춥겠다.

19일 기상청은 “20일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차차 맑아지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제주도산지엔 2~5㎝의 눈이 쌓이겠다.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3㎝ 수준이다.

20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다. 전라도, 경북남부내륙, 경남, 울릉도·독도는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7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8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충북(‘나쁨’)을 제외한 곳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다만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 중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오후 3시 기준 -4도)는 더욱 낮아져 21일까지 일시적으로 추워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