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몰래 카메라 단속(동아일보)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공중화장실 일제 점검을 예고했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오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 동안 전국 시·도, 시·군·구,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설 명절 공중화장실 이용안전 및 편의 제고 대책’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5만121개 고속도로 휴게소·기차역·버스터미널·공항 등 교통시설과 전통시장, 관광·체육시설 내 공중화장실이다.
아울러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체크하고 명절 기간 순찰을 강화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곳엔 임시화장실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설 명절 기간 국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