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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설 명절 앞두고 오늘부터 불법 광고물 집중정비

입력 | 2019-01-21 03:00:00


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주기 위해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불법 광고물을 집중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 기간에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함께 불법 현수막 특별정비를 위한 42명의 정비반을 편성·운영한다.

정비반은 버스터미널, 철도역, 전통시장 등 주요 지점에서 불법 광고물을 단속할 계획이다. 또 24일에는 남광주시장, 상무지구, 광주역, 광주송정역 등 시내 주요 지점에서 설맞이 불법 광고물 특별정비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연중무휴로 불법 광고물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게릴라성 대량 홍보 현수막과 상가 밀집지역 전단 살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시민참여 수거 보상제와 1년 365일 상시 정비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광주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주택 분양업체 등이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현수막과 전단 배포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문범수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장, 주요 경기장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불법 광고물을 정비할 것”이라며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불법 광고물 정비로 깨끗한 광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