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7인승 선호도 높아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 계약 고객 2만506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85.2%는 남성이었다. 여성 고객은 14.8%에 그쳤다. 특히 남성 고객 중 40대가 37%로 가장 높았고 50대와 30대가 각각 26.9%, 21.2%로 뒤를 이었다. 여성 고객 중에서도 4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50대(26%)가 뒤를 이었다.
‘40대 아빠’들이 대형 SUV 선택에 적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제로 팰리세이드 예약 고객들은 ‘가족과 함께 탈 7인승 SUV를 기다리고 기다렸다’는 평을 전해 왔다. ‘가족’ ‘여행’ ‘아빠’가 주로 언급됐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 이전에 현대차를 타던 구매 고객의 37.7%가량은 준중형이나 중형 SUV를 보유했던 고객이었다. 가족과 함께 타거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더 큰 SUV로 옮기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