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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파키아오 “메이웨더 돌아오라”

입력 | 2019-01-21 03:00:00


8체급을 석권한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1·사진)가 프로 통산 70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파키아오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에이드리언 브로너(30·미국)와의 타이틀매치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2라운드 3-0 판정승을 거뒀다. 파키아오는 2017년 제프 혼(31·호주)에게 패한 뒤 지난해 7월 루카스 마티세(37·아르헨티나)를 KO로 물리치고 웰터급 타이틀을 되찾았다. 파키아오는 통산 61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파키아오는 2015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미국)와 ‘세기의 대결’을 벌였으나 패했다. 이날 메이웨더는 링사이드에서 파키아오의 경기를 지켜봤다. 파키아오는 “메이웨더가 돌아온다면 기꺼이 싸울 것이다”며 재대결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