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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손혜원 前보좌관 홍은동 사저 매입…배경 따져봐야”

입력 | 2019-01-21 09:31:00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홍은동 사저를 매입한 청와대 행정관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라며 구입 배경을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21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손 의원이 다른 사람에게 부동산을 사라고 권유도 하고 했으니까 이 부동산 자금도 누가 제공했는지도 점검을 해봐야 하지 않느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등기사항 전부증명서’를 토대로 재직 중인 청와대 제1부속실 김재준 행정관이 2017년 6월 청와대로 들어가기 전 손혜원 의원실 보좌관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 의원실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 행정관의 사저 구입 배경과 자금 조달 방식과 관련해 국회 운영위를 열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홍은동 연립주택을 19대 국회 문재인 전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현재 청와대 의전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재준씨가 샀군요”라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 “김씨는 제가 20대 국회의원이 되고 처음 비서진을 꾸릴 때 2016년 6월~12월까지 6개월 동안 제게 가장 기초적인 정무와 대언론 업무를 담당했던 문재인 의원 시절 보좌관”이라며 “대통령 ‘문재인’ 전 보좌관보다 초선 국회의원 ‘손혜원’ 전 보좌관이 헤드라인으로 간 이유는 손혜원 때리기 전국민 스포츠가 아직까지 흥행이 되고 있다는 이유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보도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