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enter 1976’ 조감도
1976년 1차 지구 입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2,400개의 업체가 자리하며 대구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대구산업단지가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자체·공공기관·민간이 함께 나서 각종 기반시설과 환경∙교통 문제를 개선,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인 것.
그 중에서도 동남주물공업 이전 부지(중리동 1166-1)에 새롭게 지어지는 'D-center 1976'(이하 디센터 1976)은 서대구산단의 두 번째 전성기를 이끌 복합지식산업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디센터 1976은 전통산업(제조형)과 첨단산업(오피스형)을 아우르는 업무공간은 물론 상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지원시설까지 갖추게 된다. 기존에는 660㎡ 이상 제조업만 입주가 가능했다면, 이곳은 분양면적 50㎡부터 제조업 외 산업 입주도 가능하다.
9층은 IT형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대규모 옥상정원으로 꾸며지고, 지상10~11층에는 복층형과 테라스형 두가지 형식의 기숙사가 마련된다. 이 외에도 호텔식 로비, 공용 회의실, 샤워실 등 최적의 작업환경을 갖추게 된다.
우수한 비즈니스 인프라 및 개발 호재도 눈에 띈다. 40m 너비의 8차선 도로인 와룡로와 맞닿아있고, 죽전역과 2021년 개통하는 KTX서대구역이 인접한 더블 역세권이다. 여기에 서대구 IC를 포함하여 3개의 IC를 품고 있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제3산단, 염색산단 재생사업지구 등과 가까워 2024년까지 이어지는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따른 공장이전 수요를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센터㈜ 관계자는 “‘디센터 1976은 새로운 서대구산업단지의 현대화를 이끌어갈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수도권에만 45건 이상의 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한 바 있는 에이스건설의 노하우가 깃들 것”이라면서 “3.3㎡당 50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각종 세제 혜택과 중도금 무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대구시의 저금리 정책자금까지 더해지면 기존 임대료 수준으로 최첨단의 센터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