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하늘. 2019.1.18/뉴스1 © News1
정부가 학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원인을 규명하고 학교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열·공기 환경 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오는 2023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앞으로 5년간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 수준으로 학교 내 미세먼지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총 46억5100만원이 투입되며, 2023년 사업이 끝날 때까지 약 300억을 투자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이 사업을 자문할 범부처 합동 추진위원회가 지난 18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위원 3명과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2월21일까지 사업단을 이끌 단장도 공모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연구개발 성과를 제도 개선까지 연계하고 산·학·연,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성과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