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하루 몇끼’질문에 버럭 “세끼 먹는다”…라면도 1개만?/인스타그램 캡처.
‘먹선수’ 문세윤이 하루 몇끼를 먹느냐는 질문에 ‘버럭’했다.
음식을 맛깔나게 먹는 대표적인 개그맨 중 한명인 문세윤은 21일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선희와 문천식은 “의외로 오밀조밀하게 잘 생겼다”고 문세윤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에 문세윤은 “오밀조밀은 잘 모르겠고, 못나지 않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며 은근히 외모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진 질문에서 문세윤이 발끈했다.
문천식이 “문세윤 씨는 하루에 몇 끼를 드시냐”고 묻자 “굉장히 불쾌하다”며 “저도 세끼 먹는다”고 퉁명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계 선후해 사이이기에 즐거움을 위해 주고받은 문답.
문세윤은 평소 일반인과 식사량이 비슷하다는 말을 종종했다. 지난해 다른 방송 라디오에 출연했을 때도 청취자가 ‘방송에서 많이 먹는데 현실에서도 그렇게 많이 먹나’라고 궁금해하자 “현실에선 조금만 먹는다. 주변에서 왜 그렇게 못 먹느냐고 할 때도 있”며 “라면 하나만 먹는다. 꽂히면 그때 잘 먹는 것 뿐”이라고 답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