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체육계 가혹행위 및 (성)폭력 근절 실행 대책의 하나로 ‘체육시스템 혁신위원회’를 21일 구성해 임번장 서울대 명예교수를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4개 분야(조사, 인권보호 및 교육, 선수촌 혁신, 제도 개선) 소위원장에 최종덕 전 서초경찰서장, 박혜영 서울해바라기센터 부소장 등을 내정했다. 제1소위인 조사위원회는 우선적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폭력, 성폭력 등의 비위를 포함해 파벌, 승부 조작, 회계 부정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심층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