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준장 출신… 한국 두차례 근무
예비역 공군 준장 출신인 스틸웰 지명자는 대표적인 ‘아시아통’. 한국에서 두 차례 근무했을 만큼 한국과의 인연이 깊고 한국어 또한 매우 유창하다. 그는 1980년 입대한 후 1983년까지 3년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한국어 어학병으로 활동했다. 1993∼1995년 다시 한국으로 파견돼 군산기지에서 근무했다.
스틸웰 지명자는 중국 사정에도 밝다. 1988년 하와이대에서 ‘아시아 연구와 중국어’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2011∼2013년 주중 미국대사관 무관을 지냈다. 중국어 역시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내 중국 전략 포커스그룹의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대중 강경 성향의 ‘매파’로 분류된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