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직장인 일주일 평균 48.3시간 일해…생산·기술직 가장 높아

입력 | 2019-01-22 09:02:00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48.3시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48.8시간으로 대기업(47.4시간)에 비해 높았으며,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직이 51.6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주5일제로 근무 중인 직장인 473명을 대상으로 ‘주간 근로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3명 정도는 주당 평균 45시간~49시간 정도를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당 평균 근로시간으로는 48.3시간 정도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 48.8시간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 47.4시간, 외국계기업 46.6시간, 공기업 및 공공기관 45.4시간 순이었다.

직무별 근무시간을 살펴 보면 생산/기술직이 주당 평균 근로시간 51.6시간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케팅/홍보직(49.4시간) IT/정보통신직(49.3시간) 기획직(48.8시간) 영업/영업관리직(48.2시간) 디자인직(48.2시간) 등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이 48시간 이상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당 근무시간이 가장 낮은 직군은 TM고객상담/서비스직으로 45.7시간이었으며, 전문직(46.6시간) 인사/총무직(46.9시간) 재무/회계직(47.0시간)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의 야근현황으로는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34.2%만이 ‘야근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65.8%는 1주일에 1회이상은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당 평균 야근 횟수로는 1주일에 1회 정도가 18.8%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 주 2회 야근(16.3%) 주 3회 야근(14.2%) 주5회 야근(7.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65.1%는 업무를 하면서 강한 피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느끼는 피로 강도에 대해 질문한 결과 ’강하다’고 답한 직장인이 41.4%였으며, 매우 강한 편이라는 응답도 23.7%로 많았다.

이들이 피로를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응답률 66.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외에 직장 내 인간관계(28.1%) 혼잡한 출퇴근길 스트레스(27.9%) 잦은 야근(22.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