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 위챗 갈무리
홍콩에서 호텔 청소부가 청소를 위해 유리창을 열자 유리창 틀이 떨어져 나가 길 가던 행인이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21일 오전 10시30분께 홍콩의 번화가인 침사추이의 한 호텔 16층에서 청소부가 담배 연기가 심해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자 창문이 떨어져 나가 길 가던 행인이 맞아 숨진 것.
길 가던 행인은 중국에서 홍콩에 여행을 온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광객은 현장에서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12시16분께 숨을 거두었다.
유리창은 길이 144cm, 너비 30cm 크기였다.
호텔 관계자는 “피해자의 장례절차에 모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호텔 전 지역이 금연구역인데 투숙객이 담배를 피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