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2022년 연매출 100억 엔 목표”
NHN엔터테인먼트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해외 사업을 본격화한다. 일본에서 3년 내에 연매출 100억엔(10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NHN엔터는 22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진출. 먼저 일본과 북미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구축할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일본 도쿄는 2월, 북미는 5월 현지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한국 기업의 해외서비스를 위한 것이 아닌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마찬가지로 현지 직접 진출 형태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한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 2022년까지 연매출 100억엔 달성이라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기업 시장 공략’이라는 국내 전략도 발표했다.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기업의 효율적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부 김동훈 이사는 “페이코(금융)와 고도몰(쇼핑), 한게임(게임) 등 다양한 IT서비스 경험이 있어 시장에서 충분히 선택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부터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 규제가 완화되면서 관련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