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생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인체에 유해한 알루미늄, 구리, 납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이하로 입자가 매우 작고 눈에 잘 보이지 않아 폐나 장, 혈관 등 인체에 유입되기 쉽다. 한번 유입된 미세먼지는 체내에서 잘 배출되지 않고 기관지나 폐에 쌓여 각종 염증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장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크게 저하되고 감기, 천식. 기관지염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안구 질환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 속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물을 많이 마셔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 이 밖에도 평소 미세먼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 예방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