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 43세때 年2896만원 최다 정부, 15~64세에 세금 106조원 걷어 유년층에 57조-노년층에 49조 배분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5년 국민이전계정 개발 결과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의 1인당 노동소득은 2015년 기준 43세에 연 2896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나이 때는 버는 돈이 쓰는 돈보다 많아 1306만 원 흑자가 났다. 1인당 노동소득은 소득이 없는 사람까지 모두 포함해 평균을 낸 것으로 직업을 가진 사람이 벌어들인 평균소득과 차이가 있다.
1인당 임금소득은 40세에 연 2759만 원으로, 자영업자의 노동소득은 51세에 연 275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택이나 상가 등 자산에서 얻는 1인당 임대소득과 금융소득은 51세에 809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했다.
국민이전계정은 연령별로 소득 이전과 소비 액수 등을 파악해 재정부담이 세대 간에 어떻게 재분배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처음 발표됐으며 매년 발표될 예정이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