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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몰려온 미세먼지…수도권, 오전 ‘매우 나쁨’

입력 | 2019-01-23 09:38:00


 잠시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23일 오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 특히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대구·경북 등에서는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은 상태”라며 “늦은 오후가 돼야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날 미세먼지 상황은 최근 벌어진 ‘최악의 사태’와는 달리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대체로 ‘보통’ 또는 ‘좋음’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하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시도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