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상수·김진태 의원이 22일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날 회견을 통해 자신이 2020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이들이 당권에 도전했을 경우 예상되는 우려도 전달할 전망이다.
김진태 의원도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일당백 3만 당원! 김진태 지지선언 &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행사는 김 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 및 성명 발표, 3만 책임당원 입당원서 전달식, 출마 기자회견 등 순서로 이어진다. 3000여명의 책임당원이 함께한다는 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김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당대표 후보로서의 비전과 공약 등을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의원을 시작으로 한국당 당대표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심재철·조경태·주호영·정진석 의원 등이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