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페이스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해서는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요령을 미리 터득하고, 보온용품 등 겨울산행의 필수품을 준비해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신년을 맞아 눈꽃 산행을 떠나는 이들의 안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겨울산행 안전수칙’을 제시한다.
겨울산행에 맞는 안전장비 착용 필수
아이젠은 용도에 따라 원밴드부터 체인 아이젠까지 모양과 소재, 착용방법 등에 차이가 있어 반드시 산행 환경과 난이도에 적합한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하의 온도에도 얼지 않는 소재와 내구성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또한 설산 산행 시 신발 사이로 눈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 젖은 발에서 오는 동상을 막아 줄 스패치도 산행 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품에 따라 벨크로(일명 찍찍이), 스냅, 조임끈 등 여밈 방식이 다양하다.
레드페이스는 적설기 산행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영하 60도에서도 얼지 않는 탄력밴드를 적용한 ‘에이스 라이트 체인 아이젠’과 무릎 아래부터 발목까지 완전히 감싸주는 ‘허니컴 스패치’를 추천한다.
등산스틱 활용한 올바른 보행방법으로 사고 예방
등산 스틱은 하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20∼30% 정도 양팔로 분산시켜 주기 때문에 무릎 관절을 보호해주고 체력 소모를 덜어준다. 또한 산행 중에 발목이 삐었을 때 목발 대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유용하다. 스틱은 1개보다는 2개를 사용해야 안정적인 보행에 도움이 된다.
등산 스틱 사용 시 보행 방법도 중요하다. 오르막길에서는 보폭이 커지면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쉬우므로 보폭을 좁게 하는 것이 좋다. 내리막길에서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디디며 천천히 걸으면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다.
레드페이스는 두랄루민 소재로 가볍고 견고한 3단 I형 스틱 ‘썬더 스틱’을 추천한다. 충격을 줄여주는 충격완충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으며, 초경촉(텅스텐)을 사용해 내구성이 우수하며 밀림 현상을 방지해주는 특징이 있다.
산은 높이 오를수록 기온이 낮아진다. 일반적으로 100m 높아질 때마다 기온은 평균 0.6도씩 낮아진다. 특히 고산일수록 산행기점과 정상의 체감 온도의 차이는 크게 벌어진다.
머리만 보호했을 경우 3도, 목만 보온했을 경우 5도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고 머리와 목, 손 등을 보온해 줄 수 있는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면 체온의 손실을 막아줘 체감 온도를 최대 8도까지 올릴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강풍을 막을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이 보온에 효과적이다. 레드페이스는 보온과 스타일 지수까지 높여줄 방한 아이템으로 흡습 속건 기능이 뛰어난 ‘아칸 패딩 맨 글러브’와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 소재로 방풍 기능과 투습력이 뛰어난 ‘콘트라 윈드 알토 고소모’를 추천한다. 또한 겨울철 등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 칼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해 줄 ‘트랙 맥스 마스크’도 있다.
레드페이스 관계자는 “레드페이스는 매년 아웃도어 시즌마다 산행 안전수칙을 알리는 ‘산악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새해를 맞아 겨울산행을 계획하고 있는 등산객들이 레드페이스가 알리는 안전 수칙을 숙지해 산악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