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문화재구역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손소영갤러리’를 찾아 컵 등을 건네고 있다. 손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대의동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2019.1.23/뉴스1 © News1
“내가 왜 이런 길 가야하나 고민하기도….”
손혜원 의원이 23일 목포 부동산 투기논란의 중심인 카페 ‘손소영갤러리’를 찾았다.
폐가를 개조해 오픈한 10여평 규모의 이 카페는 손 의원의 조카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기자회견에 앞서 손소영갤러리에 들른 손 의원은 서울에서 가지고 온 컵 등을 카페를 운영하는 조카에게 건넸다.
손 의원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있던 사람들과 만나 “가끔씩 기도하면서 내가 왜 이런 길 가야하나, 이런데 왜 서있나 라고 생각했다”는 말로 최근의 힘겨운 심경을 토로했다.
손 의원의 기자회견은 오후 2시 대의동 나전칠기박물관 건립 예정 부지에서 열린다. 기자회견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손 의원이 직접 목포 현장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 20일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 이후 사흘만에 열리는 기자간담회다.
(목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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