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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뭐야?’ MVP급 활약 이어간 폴 조지

입력 | 2019-01-23 14:51:00

폴 조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포워드 폴 조지(28)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3일(한국시간) 체서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123-114로 승리했다.

팀 승리 주역은 폴 조지였다. 그는 3점슛 3개 포함 36점·8리바운드·4어시스트·5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조지는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26.8점·7.9리바운드·4.0어시스트·2.3스틸을 기록 중이다.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스틸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조지의 강점은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강하다는 점이다. 이날 조지는 팀이 95-89로 앞선 경기 종료 11분11초전 상대 가드 CJ맥컬럼(31점)의 볼을 빼앗아 속공 득점을 올렸다. 115-108로 추격을 당하고 있던 경기 종료 2분21초전 다시 한 번 스틸에 이은 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틀랜드의 에이스 데미언 릴라드(34점·8어시스트)에게 가는 패싱라인을 정확하게 읽은 조지의 수비 센스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 포함해 조지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9.8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MVP챈트는 당연한 수순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 홈팬들은 조지를 향해 “MVP, MVP”를 연호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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