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에게 후원금이 몰려 한해 모금 한도 1억5000만원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 보좌관은 이날 SNS에 “후원금 계좌를 닫는다”라며 “올해 모금 한도 1억5000만원을 다 채워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만여 명의 후원자들께 모아주신 마음 꼿꼿하게 지키며 가겠다”라며 “고생하는 우리 식구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4232명이 9116만원을 추가로 후원했다고도 전했다.
한편 손 의원은 이날 목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기와 이해충돌 등 제기된 의혹을 반박했다. 그는 “투기와 차명 의혹에 대해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다. 투기, 차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7~21세기까지 유물을 여기다(박물관에) 다 넣은 채로 목포시나 전남도에 다 드리겠다고 했다. 다 합치면 100억원은 넘는다”며 “이거(땅) 사서 어떤 이익이 있다고 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강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