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공동으로 기본급 1%씩 출연…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
지난해 5월 열린 ‘1%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10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1% 행복나눔 기금이 올 연말이면 106억 원에 이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7년 9월 임금·단체협상에서 물가에 연동한 임금인상률, 생애 주기를 반영한 임금구조 등과 함께 1% 행복나눔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회사 성장의 과실을 사회와 함께 나눈다’는 취지다. 지난해 말까지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포함해 총 53억5000만 원이 조성됐다. 이 중 24억1000만 원이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의 사업장이 있는 서울과 울산, 인천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쓰였다. 또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베트남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에도 지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