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투자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액은 3조4249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의 2조3803억 원과 비교해 43.9% 증가했다.
이는 대규모 추경예산을 기반으로 2017년 결성된 4조6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지난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관련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가 1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71.7% 증가했다.
정부는 벤처투자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올해 역대 최대인 1조 원의 투자자금을 모태펀드에 출자해 신규 벤처투자 3조8000억 원, 벤처펀드 조성 4조8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