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양국 간 무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려면 갈 길이 멀다고 윌버 로스 미 상무부장관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만 로스 장관은 미국 경제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결국 무역 협상은 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에 따르면 중국은 다음 주인 29~30일 30여명의 대규모의 협상단을 워싱턴에 파견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양국은 다음 달 1일까지는 무역 분쟁을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다.
로스 장관은 “무역은 대단히 복잡하며 엄청나게 많은 이슈들이 있다”며 “단순하게 대두의 양이나 액화천연가스(LNG)의 양을 다루는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 경제에 필요하다고 믿는 가장 중요한 점은 구조조정이다. 또한 양국 간 합의된 모든 내용을 지키지 않는 중국 측의 시행 메커니즘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