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진행상황도 주시할 듯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새해 들어 문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 일정이다.
2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환영 오찬을 주최한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에 있어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제6위 원유 공급국인 중요한 에너지 협력국이며,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이다.
이에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도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 계기에 모두발언을 통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다시금 당부할 것이란 관측이다.
같은 맥락에서 문 대통령이 설 연휴 전까지 경제행보를 더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기해년(己亥年) 신년회를 시작으로 Δ3일 서울 중구 메이커 스페이스와 성동구 수제화거리 방문 Δ7일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 Δ15일 기업인과의 대화 Δ23일 공정경제 추진전략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설 전까지 이같은 민생·경제행보를 이어갈 수 있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의 진행상황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보회의에서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