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서구 백석동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의 개발·실시계획 변경안(案)을 인가해 28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변경안에는 공동주택용지로부터 40m 떨어뜨려 건축물을 배치하고 도로 방음벽 높이를 낮추는 등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들구역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주로 구성된 조합이 주도하는 대형 민간사업이다. 백석동 56만7567m²(약 17만1689평) 터에 사업비 1930억 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4871채(계획 인구 1만2274명)를 짓는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