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부부 개그맨 김원효와 심진화가 “2세를 갖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방송한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김원효-심진화, 홍성흔-김정임, 허영란-김기환 부부가 전북 전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신혼 때는 아이를 천천히 갖자고 했다”며 “결혼 2, 3년 정도 될 때까지 애가 없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이가 3년 차에는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김원효도 “결혼 3년차에는 조급했다. 그로부터 2년 뒤엔 갖기로 했는데 안 생겨서 걱정된다”며 “아내가 에너지를 뺐으면 좋겠다. 2세가 태어나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일에 힘을 좀 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김정임은 “원래 원할 때는 안 되는 거 아니겠냐”며 “경험상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리면 인연이 찾아오더라”고 조언했다.
이날 심진화는 “다시 태어나면 지금보다 연애를 10배로 많이 하고 결혼은 김원효랑 하겠다”며 김원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원효와 심진화는 지난 2011년 9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