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부터 작년보다 체감하는 경기 좋아질 것” “내년 총선 압승해야 2022년 정권재창출 할 수 있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국여성위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여성위원회의 운영위원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1.28/뉴스1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작년 하반기부터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듯하다. 올해에는 훨씬 더 효과가 나타날 정책들이 많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 여성위원회 운영위원회의에 참석, “한국은행 통계를 보니 우리나라가 작년에 2.7% 성장했는데 그중 민간소비 성장 기여도가 1.4% 정도 되고 전체 (성장의) 52%를 민간소비가 견인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일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숙원사업에 관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발표되고, 설맞이 정부예산 34조원이 실행단계에 들어가고 있다”며 “전반기부터 이렇게 하면 작년보다 체감하는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했고, 김 위원장은 좋은 친서였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며 “친서 내용에는 북한이 원하는, 관심있는 사항을 가지고 논의할 수 있다는 표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 그 얘긴 북한이 요구하는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미회담이 잘 되면 남북정상회담도 잘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며 “특히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행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 당으로서도 김 위원장 답방에 맞춰 잘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당은 일관되게 남녀 평등하는 입장을 제일 먼저 시작해서 잘 견지해왔다”며 “최근 당에 대한 지지도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높은데 그만큼 우리가 여성을 위해 해온 여러 정책들이 호응을 받고 있는 게 아닌 가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동수당 신설,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것을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올해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라며 “추도식을 당 차원에서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