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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5일이면 새 집… ‘리하우스 패키지’ 제안

입력 | 2019-01-29 03:00:00

[2019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2년 연속 / 토탈홈인테리어 부문
한샘




‘2019 한국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 토탈홈인테리어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은 기업은 ㈜한샘이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영광을 안았다
한샘은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리하우스 패키지’를 선보였다. 가구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을 포함해 집 전체 공간을 한번에 제안하는 리모델링 사업이다.

한샘이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한 건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2017년 기준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은 797만 가구에 이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은 2010년 19조4000억 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샘은 2000년대 후반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샘ik(Interior Kitchen)’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전국의 인테리어 업체와 제휴해 부엌가구와 건자재를 공급하는 브랜드다. 이후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까지 집 전체를 제안 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2016년 8월 사업부명을 한샘리하우스(Rehaus)로 변경했다.

한샘은 리모델링 공사 기간을 최대 5일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샘은 욕실과 현관, 거실 포인트 벽 등 공사 기간이 오래 걸리는 습식 공간을 건식 방식으로 시공하고, 전체 공사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관리토록 해 공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시공비 절감 효과도 거뒀다.

한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집 전체를 통일성 있게 제안하는 ‘스타일패키지’도 선보였다. 리모델링에 필요한 건자재를 단품이 아닌 집 전체를 한샘 제품으로 구성해 통째로 제안하는 상품이다. 주택 형태에 맞춰 매 시즌 대표 상품 4개 내외를 제안한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신혼부부가 사는 25평형 모던화이트 스타일,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사는 30평 초반의 모던베이지 스타일과 모던클래식와인 스타일,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사는 30평 후반의 모던차콜 스타일 등 4개 스타일을 운영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