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성수기인 겨울 방학의 마지막 특수를 누리기 위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경쟁에 나섰다.
먼저 인기 모바일게임들이 새 콘텐츠를 연이어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 모바일’에 신규 직업 ‘격투가’(사진)를 추가했다. 주먹을 감싸는 권갑을 주무기로 한 맨손 격투 캐릭터다. 이용자들은 권법과 발차기, 기공술 등 다양한 기술을 연계한 저돌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레이싱’에 신규 리그 ‘골드 리그’를 업데이트했다. 상위 콘텐츠로 ‘데저트 타운’, ‘데저트 랠리’, ‘웨스턴 타운’ 등 사막 콘셉트의 신규 맵 트랙 3종이 추가됐다.
상위권 PC온라인게임들도 콘텐츠를 추가하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에 다섯 번째 전직 캐릭터 ‘검귀’와 ‘인챈트리스’를 업데이트했다. 넥슨은 또 ‘메이플스토리’에도 신규 직업 ‘패스파인더’를 31일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로스트아크’에 오는 30일 신규 대륙 ‘로헨델’을 업데이트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