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시스템통합 업체… ‘일감 몰아주기’ 해소 효과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스템통합(SI) 업체 현대오토에버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는 상반기(1∼6월) 중 코스피에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오토에버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현대차(29.0%),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19.5%) 등 현대차 및 특수관계인 6인이 지분 90.3%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매출은 1조4734억 원, 영업이익은 729억 원, 당기순이익은 552억 원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오토에버가 상장되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일부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유현 기자 hy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