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재단 “정부 경제관여 커져”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발표한 ‘2019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에서 한국이 29위에 올랐다.
27일(현지 시간) 발표된 경제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72.3점으로 평가 대상 186개국 중 2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7년 23위(74.3점)까지 올랐지만 2018년 27위(73.8점)에 이어 2019년 29위에 머무르면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는 항목은 정부 청렴도(50.5점)이다. 이 밖에 노동자유(57.4), 사법적 효율성(57.5)도 50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제자유지수 1위는 홍콩(90.2점)이 차지했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스위스,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정미경 전문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