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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文 대통령 딸 일가족 왜 아세안으로 이주했나”

입력 | 2019-01-29 10:54:00

“文 대통령 빌라 매매 하루 만에 아들 학적변동”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2018.12.30/뉴스1 © News1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와 사위, 손자 등 딸 일가족이 아세안 국가로 이주를 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부동산 증여매매 의혹 등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요구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다혜씨는 지난해 7월 문 대통령이 과거 4년간 살았던 구기동 빌라를 매각했다.

이는 다혜씨가 남편 서모씨로부터 해당 빌라를 증여받은지 불과 3개월만으로, 곽 의원은 서씨가 즉접 매각하지 않고 굳이 증여과정을 거친 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9일 공개한 다혜씨 아들 서모군의 학적변동 서류(곽상도 의원실 제공)© 뉴스1

또 다혜씨가 부동산을 처분한 다음날이 지난해 7월 11일 다혜씨가 아들 서모군이 다니던 서울소재 초등학교를 찾아 해외 이주를 사유로 학적을 변동한 사실도 밝혔다.

이에 곽 의원은 청와대에 Δ대통령 가족 해외거주시 경호 등 추가 소요 예산 등 공개 Δ대통령 가족의 해외 이주 이유 Δ다혜씨 부동산 증여매매 관련 서류 공개 등을 요구했다.

곽 의원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CEO초청 조찬간담회’자리에서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말하지 말고 아세안(ASEAN) 국가를 가보면 ‘해피 조선’을 느낄 것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며 “그래서 문 대통령 딸 가족이 아세안 국가로 이주했냐”고 반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