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광주 등 4개 시군에 14곳
서울시는 올해 서울 근교에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주말농장을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장을 분양받으면 4월부터 11월까지 가꿀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민이나 서울시 소재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팔당댐 인근 한강상수원보호구역인 경기 남양주 양평 광주 등 3곳에서 2000년부터 운영됐다. 2014년부터 고양에도 생겨 4개 시군, 14개 농장이 조성됐다.
구획당 16.5m² 크기로 총 7090구획을 분양한다. 지난해보다 20구획 늘어난 것이다. 광주가 3000구획으로 가장 많고 양평 2100구획, 남양주 1200구획, 고양 790구획이다.
1인당 신청할 수 있는 구획은 제한이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통 개인은 1개에서 3개 구획을 신청한다. 단체에서 많은 구획을 신청하고자 한다면 사전에 문의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