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장기요양상태에 치매까지 보장… 무해지 환급형으로 보험료 낮춰
종합간병보험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뇌졸중, 관절염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요양 상태) 또는 중증치매에 대해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보험금은 일시금이 나온 뒤 연금 형태로도 나온다. 연금 형태는 1개월 및 1년 단위로 각각 받게 된다. 매월 나오는 보험금은 요양비에 쓸 수 있고, 1년에 한 번 지급되는 연금은 비싼 간병 장비를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다.
‘경증 이상 간병 특약’에 가입하면 장기요양상태 3∼4등급과 경증·중등도 치매를 보장받을 수 있다.
종합간병보험은 무해지 환급형으로 설계해 보험료를 낮췄다. 일정 기간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에 보험료가 낮은 형태다. 회사 측은 “유해지 환급형 대비 월 보험료가 약 15%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95세 만기, 20년납, 50세 남성, 주보험 가입금액 1000만 원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9만400원이다. 30∼70세가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90, 95, 100세 만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장기 요양 상태는 90일 이후, 치매는 1년 이후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강유현 기자 hy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