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o.1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를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크레오라 워크숍’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크레오라 워크숍’은 글로벌 각 지역의 고객사를 찾아 지역 및 고객의 특성에 맞는 패션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효성의 원사를 활용한 신규 원단 개발과 시장 공략 전략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활동이다.
현지인을 활용한 정보 파악도 확대한다. 유럽,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각지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에서 일하는 현지인들이 현지 시장 상황과 특성, 소비자의 취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제품 개발 및 생산 조건 최적화를 위해 고객과의 협력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같은 품질의 타이어코드 제품이라도 타이어 제조회사의 설비나 기술, 공정에 따라 제품 성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장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설비와 공정 등 제품 생산 환경 체크에 나설 계획이다. 제작 조건을 최적화해 제품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늘려나간다는 것이다.
이처럼 효성은 VOC를 제품 품질 개선과 맞춤형 신규 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또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