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도 글로벌 50개국 개척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5대 글로벌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역적으로는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시장을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중동 서유럽 호주 등 신시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뛰드하우스 1호점도 지난해 3월 두바이 최대 상권인 두바이몰에 오픈했다. 에뛰드하우스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컬러를 내세웠다.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최대 쇼핑몰 ‘SM 몰 오브 아시아’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열었다. 12월에는 라네즈 단독 매장을 마닐라 쇼핑 중심지인 마카티 지역 내 ‘SM 마카티’ 백화점에 오픈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것은 고객이 결정한다. 고객과 멀어지지 않고, 그 중심을 향해 저돌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혁신상품 개발, 고객경험 향상, 디지털의 변화라는 세 가지 과제를 꼽았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