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브랜드 강화를 비롯해 △상품 경쟁력 확보 △모바일 및 방송 콘텐츠 강화 △스마트 쇼핑 솔루션 도입 △새로운 미디어 및 글로벌 사업 추진 등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2024년 국내 1위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2025년에는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서비스를 강화한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음성 쇼핑 등으로 편의성을 높인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에도 나선다. 이달 7일 모바일 신규 서비스를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쇼핑 서비스를 지속 선보인다.
2017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의류 사이즈 추천 솔루션 ‘유니사이즈’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AI 기반의 모바일 가상 피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스마트 아이(이미지 검색서비스) △VR 스트리트(가상 매장 서비스) 등을 적용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의 홈쇼핑 영역을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 모델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