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준 인스타그램
배우 정준(40)이 월세 미납으로 최근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정준은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정준은 30일 피소 보도가 나온 지 약 2시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아무 일 없어요ㅎㅎㅎ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210만 원을 납부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지난 2016년 6월부터 월세를 내지 않았다.
정준이 미납한 금액은 총 3090만 원으로, 건물주 측은 정준에게 보증금을 제외한 2090만 원이라도 납부할 것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으며 결국 법원에 미납액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준에게 월세 2000여만 원을 이자와 함께 지급하고 살던 집을 건물주에게 넘기라고 판결했다.
한편 정준의 소속사는 “당시 생활이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 작품 계약을 맺었고 주인과도 원만하게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