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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천천히 오렴

입력 | 2019-01-31 03:00:00


눈아 흰눈아, 천천히 내려오렴.

사락사락 너 내려앉는 소리에 혹시나 우리 딸 깰까 봐.

바람아 높바람아 천천히 불어주렴.

사각사각 너 스쳐가는 소리에 혹여나 우리 딸 놀랄라.

용인=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