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MBC 캡처 © 뉴스1
오정연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등장, 살은 쪘지만 행복을 찾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오정연은 최근 화제를 모은 ‘행사장 사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당시 오정연의 통통해진 모습이 공개되자, 다양한 기사와 네티즌 의견들이 쏟아졌었다. 이와 관련 오정연은 “제가 저렇게 살이 찐지 몰랐다. 실검에 올라서 그제야 알았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원래 체질이 말랐었다고. 그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인생 처음으로 경도비만이 나왔다. 지방은 과다하고 근육이 적다 하더라”고 말했다.
오정연/MBC 캡처 © 뉴스1
특히 오정연은 “(화제가 된) 행사장 때보다 지금은 1.8kg이 더 쪘다”고 털어놨다. 그는 “살은 쪘는데 춤을 시작해서 라인이 잡혔다. 저 때는 전반적으로 쪘었다면, 지금은 건강하게 된 것 같다”며 “행복하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이날 오정연은 힘들었던 일에 대해 “선망했던 사람을 실제로 만나게 됐는데 실제로는 나약했다. 나한테 기대고 이러는 모습에 자존감이 떨어지게 됐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오정연은 카페 알바생이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진짜 시작했다. 알바 사이트를 보고 지원해서 일하고 있다”며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게 뭐였지 생각했었다. 이제는 주위의 시선은 신경 안 쓰고 실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면접 때 사장님이 저를 몰라 봤다. 그런데 사장님 어머니가 ‘카페 위생관리 잘 하고 있냐. 방송에서 몰카 찍으러 온 거 아니냐’고 했다더라”며 “이렇게 화제 될 줄 몰랐다. 다른 목표를 두고 한 게 아니라, 아르바이트 경험 자체를 해보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오정연은 바차타, 차차차, 한국무용 등 다양한 댄스로 시선을 강탈했다. 사극 속 악역을 연기, 또 다른 매력까지 보여줬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오정연 외에도 효린, 마마무 화사, f(x) 루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