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 4분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 달성했다. 연간 매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쌍용차는 2018년도 4분기 티볼리와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에서 2달 연속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물량 증가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1조527억)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판매 10.9%, 매출 16.7%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개선(257억→35억)됐다.
이에 따라 2018년에 ▲판매 14만3309대 ▲매출액 3조7048억 원 ▲영업손실 642억 원 ▲당기순손실 61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또한 렉스턴 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제품 믹스가 한층 개선되면서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0.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6.0%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손익 역시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매출 증가 및 4분기 최대 매출에 따른 실적 개선 영향으로 영업 손실도 적자규모가 축소됐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지난해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 선전으로 내수 판매 9년 연속 성장세와 함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며 “올해 역시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출시로 SUV 라인업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만큼 창사 이래 최대 판매 실적을 통해 흑자전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