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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 겨울 첫 눈…고지대 곳곳 교통통제

입력 | 2019-01-31 11:56:00


31일 부산지역에 올 겨울 들어 첫 눈이 내리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공식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금정산, 구덕산, 만덕고개 등 일부 산지와 고지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부산 산지와 고지대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적설량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눈이 내리는 이외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11시까지 대청동 기준 6.6㎜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늦은 오후까지 5~10㎜ 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부산경찰은 눈이 내리면서 쌓이고 있는 부산 고지대 곳곳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부산 서구 꽃마을로 0.4km 구간이 통제 중이며, 오전 10시 40분께 산성로(6.3km) 양뱡향이 차량진입을 통제했다.

또 운수사 입구 2.2km 구간과 물만골에서 황령산 봉수대에 이르는 1km 구간 양방향이 통제 중이다.

경찰은 이들 통제구간 총 7곳에 경찰을 배치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염화칼슘, 모래 등을 살포 중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비와 눈이 그치고 나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추워질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2월 1일 부산의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4도로 전망되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초속 9~13m)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