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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이적시장서 540만달러 지출·39위…1위는 역시 잉글랜드

입력 | 2019-01-31 13:22:00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 1 개막전. 2018.3.1/뉴스1 © News1


 2018년 한국 축구팀들이 이적시장에서 540만달러(약 60억원)를 지출, 세계 순위 39위를 마크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1일(한국시간) 2018년 글로벌 이적시장 리포트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 축구팀들의 지출 비용은 2017년과 비교해 30.1%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의 이적료 수입은 1500만달러(약 166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2%p가 증가했다.

한국의 이적료 지출 순위는 세계에서 39위,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6위를 마크했다. 이적료 지출 대비 수입에서는 세계 27위, AFC 1위였다.

AFC 소속으로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해 총 1억9240만달러(약 2138억70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출은 1억7390만달러(약 1932억9000만원)로 AFC 2위, 일본은 2560만달러(약 284억6000만원)로 AFC 3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한 국가는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 팀들은 총 1억9813만달러(약 2201억원)를 이적시장에 썼다.

스페인은 1억3525만달러(약 1502억5000만원)로 2위, 이탈리아는 8389만달러(약 932억원)로 3위, 독일은 4850만달러(약 539억원)로 4위, 프랑스는 4691만달러(약 521억원)로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국가의 이적료는 총 51억4000만달러로 세계 축구시장의 73.1%를 차지했다.

2018년 축구 시장에서는 총 175개 국가에서 1만4186명의 선수가 이적했다. 총 이적료는 70억3000만달러(약 7조 8082억원)로 종전 최고기록(2017년 63억7000만달러)을 훌쩍 넘어섰다.

한편 여자 축구계에서는 2018년 총 614명의 선수가 이적했다. 총 이적료는 56만4354달러(약 6억2734만원) 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