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동승자 사상자 비율(도로교통공단 제공) © News1
도로교통공단(윤종기 이사장)은 가족 단위 이동이 많은 설 연휴 기간 동승자 사상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31일 당부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2013~2017)간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로 인한 동승 사상자 비율은 50%로 평상시 42.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뒷좌석 사상자 비율은 27.2%로 조수석 22.8%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이외에도 연휴기간 음주·졸음·과속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친구, 친척들과의 즐거운 만남이 있는 명절 특성 상 ‘가볍게 한잔’ 또는 ‘딱 한잔’ 후 운전대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명절 연휴기간의 사고, 사상자 비율은 아직 위험한 수준이다. 아전벨트 전좌석 의무화, 졸음 및 음주운전 방지와 더불어 이동계획을 여유 있게 세워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맞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