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주)케이토토는 1일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결승전 일본(홈)-카타르(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7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 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참여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
현재 두 팀은 모두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이번 매치게임에서 홈으로 선정된 일본은 조별 리그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토너먼트에 들어서 제 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선발 선수의 대다수가 유럽에서 경쟁력을 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시아 레벨에서는 한 수 위의 노련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일본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을 3-0으로 크게 물리치며 월드컵 16강의 위력을 과시했다.
일본 대표팀의 경우 전통적으로 존재했던 나카타 히데토시, 나카무사 ¤스케 같은 에이스가 없다. 게다가 최근까지 일본의 중심으로 활약하던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오카자키 신지, 이누이 다카시 등 일본을 대표할 수 있는 실력자 또한 대표팀에서 대거 제외됐다.
정상급 선수는 없지만 탈 아시아급의 실력을 가진 젊은 선수들이 팀워크를 단단히 하며 무서운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21세 대표팀을 동반하고도 결승에 오르는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아시안컵을 들어올린 일본이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명실상부한 아시안컵 최강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카타르의 경우 이름값에서는 일본에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돌풍은 심상치 않다. 카타르는 아프리카 수단 출신의 신성 알모에즈 알리를 앞세워 16골을 쏟아 부으면서도, 수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 역시 카타르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희생양이 된 이번 대회다. 카타르는 우승후보 중 하나였던 한국을 격파한 기세를 몰아 개최국인 UAE도 4-0으로 완파하고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랐다.
많은 아시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축구토토 매치 7회차 게임은 1일 오후 9시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